기대에 부응하는 심수연이 되겠습니다!

폴리미래로부터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던 때가 아직도 엊그제처럼 생생한데, 입사한지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모르는 것도 많고 모든 것이 새로워 서툴렀지만, 앞에서는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는 동기들이 도와준 덕분에 4개월 동안의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1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하여 한국의 기업문화는 오직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비춰진 한국의 회사 분위기는 보수적이고 수직적이었기에 입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보다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수십 번 자문하던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입사 첫날, 저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회사 분위기는 굉장히 유연했고, 선후배간에 허물없이 지내는 것을 보며 폴리미래의 일원으로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
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수에서 교육기간 동안 선배님들께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 어떻게 나의 목표를 성취하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 같아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남은 교육기간 동안 더 최선을 다하여 선배님들에게 단지 ‘중국어를 잘하는 후배’가 아닌 다양한 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중국어도 잘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